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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전세황제, 국가 개발사업 손댔다…깡통전세 보증금 충당

2022-12-23 26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피눈물나는 세입자들 보증금으로 전세 황제는 뭘 했을까요. <br> <br>저희 취재 결과 또 다른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동해안경제자유구역 국가 개발 사업 자본금으로 쓴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이마저도 진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삐걱거리고 있습니다. <br><br>백승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강원도 동해시의 산지, 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이 예정된 곳입니다. <br> <br>사업부지 약 180만 제곱미터는 한 부동산 개발회사의 소유입니다. <br> <br>바로, '전세황제' A 씨가 세운 특수목적법인입니다. <br><br>A씨는 지난 2017년, 특수목적법인을 세워,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1지구 개발 사업권을 따냈습니다.<br> <br>[전억찬 / 망상지구 범시민대책위원장] <br> "관광지 개발을 하는 걸 우리 시민들은 학수고대 하고 있는 거니까.아파트 9천여 세대를 짓는다…하나의 돈벌이 수단이죠, 말하자면" <br> <br>채널A 취재결과 A씨가 개발사업 자금을, 미추홀구 깡통전세 보증금으로 충당하려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2017년도 사업 제안서입니다. <br><br>재원 조달 방법에, '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수입 등'이라고 적어놨습니다.<br> <br>이듬해 작성된 개발계획변경안은 더 구체적입니다.<br><br>자기자본금 1300억 원을 아파트 개발 사업 매출로 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는데, 여기엔 채널A가 보도해온 깡통전세 아파트 등의 <br>이름이 적혀있습니다. <br> <br>A 씨 측도 전세보증금이 개발 사업에 쓰인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한웅 변호사 / A 씨 측 법률대리인] <br>"A 회장도 그걸 부정하지는 않습니다. 사업이 점점 지지부진해지면서 자금 압박을 받다 보니까…이런 일(경매 사태)이 발생을 하게 된 것이죠." <br> <br>경찰은 A 씨가 동해안 개발사업에 세입자들의 보증금을 사용했는지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. <br> <br>A 씨의 법인이 소유한 동해안 사업부지 일부는 대출금을 갚지 못해 법원 경매 절차에 들어간 걸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성훈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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